영어를 읽는 가장 옳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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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영어를 읽는 가장 옳은 방법

by 새벽애옹 2023. 9. 18.

오늘은 영어를 가장 영어답게 읽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남들과 똑같이 영어를 배우고 대학을 다니고, 미국에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다보니 한국에서 공부하던 영어학습법과 매우 다르게 현재 영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까지 가르쳐왔던 학생들에게도 영어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할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는 영어를 어떻게 읽고 습득할 수 있는지, 제가 느끼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어를 읽는 가장 옳은 방법

영어가 쓰인 순서대로 읽기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방식입니다. 

I study English. 이 문장을 번영하면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나는 영어를 공부한다."라고 해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방식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인데요, 번역은 새로운 한국말을 만들어내는 문학의 영역으로 영어로 된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I study English 를 읽고, "I = 나", "study = 공부하다", "English = 영어" 이 처럼 영어 단어에 매치가 되는 한국말을 찾은 후에 한국어 어순에 맞게 이 단어들을 새롭게 배열한다는 말인데요, 

이 과정에서는 1) 영어 읽기 2) 한국말 단어 찾기 3) 한국말 어순으로 재배열하기 라는 세 단계의 사고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3 단계는 사실 매우 비효율적이고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문제점인데요, 왜냐하면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영어를 뒤죽박죽 읽게 되는 숨겨진 몇단계들을 더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I study English. 는 아주 짧은 3 단어의 문장이기 때문에 금방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장이 조금 길어진다면 상황은 매우 복잡해집니다.

"I helped my students succeed in the coming exam which is required for every senior student."

 1    2              3                      4                   5           6                  7                         8               9

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나는 모든 4학년 학생들에게 필수인 다가오는 시험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내 학생들을 도왔다." 라고 해석할 것입니다.

   1        8               9                7        5              6                  4                  3                 2

하지만 이 한국말의 순서대로 영어 단어를 다시 써보면

"I every senior students required coming exam succeed my student help."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인데요, 위의 문장에 번호를 붙인 것들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은 영어의 순서와는 완전히 무관하게 뒤죽박죽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이 뒤죽박죽인 순서를 맞추기 위해서 영어문장을 몇번씩이고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어에 맞추기 위해서 익숙하지 않은 영어단어를 재배열하는 것인데요, 잘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한 과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영어의 어순에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한국어를 맞춰야 합니다."

다시 위의 문장을 예로 들어보면,ㅏ

"I helped my students succeed in the coming exam which is required for every senior student."

 1    2              3                      4                   5           6                  7                         8               9

을 해석하기 위해 우리는 

"나는 도왔다 내 학생들이 성공하도록 다가오는 시험에서 그것은 필수적이다 모든 4학년 학생들에게."

 1           2           3               4              5           6                7                     8               9

이처럼 영어 어순에 맞는 한국어를 만들고 나서 이것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영어의 어순에 익숙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외국인이 서툰 한국말로 우리에게 이야기할 때 우리가 모두 알아들을 수 있다는 점이 기억나실겁니다.

"나 먹었어요 어제 밥을 근데 그거 줬어요 옆집 아줌마가"

외국인들이 한국어가 서툰 경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우리가 이런 말을 쉽게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는 익숙한 한국어의 어순이 뒤바뀌어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어 어순에 맞추어서 그대로 한국어를 배열하는 방식은 앞에서 보았던 세 단계의 엉어해석보다 훨씬 빠르고 "영어적"입니다.

영어로 쓰인 문장을 영어 그대로 읽는다는 점에서 그런데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중학교때 배웠던 문장의 5형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올바른 조사"를 붙이기 위해서 필요한 문법적 지식인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영어 문법이 실질적으로 중요한 이유와 문장의 5형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