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리드오프 김하성이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올린 4점 중 절반을 싹쓸이한 김하성은 득점생산력이 있는 리드오프로서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라인업
김하성-타티스 주니어-소토-마차도-보가츠-크로넨워스-캄푸사노-산체스-그리샴
선발투수 : 다르빗슈
경기요약
김하성은 이번 경기 첫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이어지는 2회말 마차도의 볼넷 출루에 이은 보가츠, 크로넨워스의 연속안타로 무사만루의 천금같은 기회를 만들었고, 캄푸사노의 적시타와 산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연속 2득점을 했습니다. 그리샴이 아쉽게 아웃으로 물러난 가운데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김하성선수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2타점을 기록해 일찌감찌 4-0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공은 페레즈 텍사스 선발투수의 85.5마일 체인지업이었는데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페레즈의 76.5마일 슬라이더 역시 안타로 만들어 뛰어난 변화구 대처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5경기 연속안타, 내셔널리그 타격 20위권
오늘 경기로 김하성 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동시에 팀 승리에 결정적인 2타점까지 만들며 생산성이 뛰어난 리드오프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오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277까지 끌어올렸는데요, 이는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20위를 마크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 선수와 동률로, 팀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고타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6월 이후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는 김하성은 골드글러브급 수비와 함께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며 다음 시즌 이후 이어질 FA에 앞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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