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부상, 2타수 1안타 2볼넷, 3출루경기, 20도루

오늘 7월 29일 (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2루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 선수가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9회 팀의 7:0 큰 폭의 리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20도루를 기록하며 20-20 기록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오늘도 역시 선두타자로 출장한 김하성 선수는 첫타석부터 내야안타를 기록했는데요, 1회부터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 선수는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하며 20-20의 대단한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1회부터 소토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한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특히 6회말 투아웃 만루 상황, 마차도의 적시타와 함께 2루에 있던 김하성 선수는 엄청난 속도로 홈으로 쇄도했는데요, 재빠른 슬라이딩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마차도선수의 오버런으로 인해 이닝이 이렇게 종료되었습니다.

김하성의 극적인 슬라이딩을 통해 2득점째를 기록했지만,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김하성선수가 허리쪽을 만지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아 슬라이딩 과정에서 허리쪽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밥 멜빈 감독은 7회초 수비에서 김하성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김하성의 부상부위를 체크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휴식을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