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어깨부상, 시리즈 스윕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팀 5-3 승리에 기여하는 중요한 득점을 이끌어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경기요약

오는 월요일 (한국시간) 파드리스는 펫코 파크 홈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3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게리 산체스는 멀티홈런을 때려냈고,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방어율 2.50을 달성했습니다. 8개의 삼진과 4개의 볼넷을 포함한 101구의 투구내용은 나머지 4이닝동안 닉 마르티네즈, 스티븐 윌슨, 로버트 수아레즈, 조쉬 헤이더 불펜진의 2점 허용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김하성의 부상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위한 경주에서 반경기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시즌 총 5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파드리스가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승선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드리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스윕과 함께 가장 가치있는 선수들 중 하나인 김하성선수를 잃는 슬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하성의 리드오프 안타와 소토의 볼넷, 마차도의 앝나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잰더 보가츠는 중견수 플라이볼을 쳤고, 김하성은 태그플레이를 위해 홈으로 질주했습니다. 텍사스의 포수 샘 허푸가 홈플레이트를 막기 위해 움직인 것과 거의 동시에 폼에 도착했고, 김하성의 슬라이드는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던 허프의 무릎과 충돌했습니다. 공이 포수 옆을 지나갔을 때 김하성은 처음에는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충돌 후 즉시 어깨를 부여잡았지만, 김하성은 바로 플레이트쪽으로 기어가 손을 뻗어 터치에 성공해서 세입판정을 얻어냈고 바로 고통과 함께 쓰러졌습니다. 결국 김하성 선수는 필드를 나가야 했고, 4회초 매튜 배튼 2루수로 교체되었습니다.

 

김하성은 3회 경기의 첫 득점을 하는 동안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4회 수비부터 교체되었는데요, 파드리스는 경기가 끝난 직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김하성의 상태에 대해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자세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파드레스가 만약 김하성을 부상으로 일정 기간 잃게 된다면 팀의 승리에 큰 손실이 일어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