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지명타자 2루타 멀티출루 부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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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LB 김하성 지명타자 2루타 멀티출루 부상복귀

by 새벽애옹 2023. 8. 2.

김하성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겪은 어깨부상을 하루만에 떨쳐버리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하는 금강불괴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김하성이 타격만으로도 팀에 큰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요약

지난 경기에서 포수와의 홈 충돌로 어깨근육 부상을 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본인의 의지대로 바로 경기에 복귀해서 멀티출루를 기록했습니다. 팀이 연장 끝내기 3-4로 패배한 씁쓸한 상황에서 김하성선수는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 선수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리드오프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이어진 3회 초 2사 2루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를 가져갔는데요,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서 모두 아웃된 김하성 선수는 마지막 9회 초 상대 투수의 94마일 투심을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는데요, 이어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끝내는 득점을 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하성 현재기록

이번 경기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김하성은 102경기 94안타 14홈런 57득점 39타점 21도루, 타율 .279, OPS .82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월 마지막 경기를 멀티출루로 기록한 김하성은 7월 한달간 24경기 30안타 5홈런 21득점 9타점, 타율 .337 출루율 .449 OPS 1.000으로 환상적인 한달을 보냈습니다.

 

김하성선수의 환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7월의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에는 실패했는데요, 메이저리그의 타점과 홈런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하성 선수가 6월 중순 이후 선두타자로 나서며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그선수 역사상 최고의  WAR을 기록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