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멀티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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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LB) 김하성 멀티홈런

by 새벽애옹 2023. 7.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선수의 멀티홈런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7월 25일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레이츠와의 경기에서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최근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두타자로 나섰는데요, 매니 마차도 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수비에서는 3루수를 맡아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는데요, 이로서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0으로 상승하며 팀애 2위에 해당하는 강타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0-0이던 1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는데요,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가 던진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펫코 파크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치며 종전 자신의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인 11개를 갱신했습니다.

3회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8-1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상대 선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냈습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21년 이후 3시즌 만에 처음 기록한 멀티홈런으로 김하성은 이날 팀의 4득점 중 3득점을 책임지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7회 1사 후에 있었던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를 완성한 김하성은 리드오프로 게임에 나설 때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볼넷으로 출루한 7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정호 선수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영웅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강정호 선수가 경기를 찾아 김하성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파이리츠 팀 동료였던 앤드류 매커친 선수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의 강정호 선수의 개인 유튜브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이날 강정호 선수는 현지 중계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관중석에서 파울볼을 맨손으로 잡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고, 이날 중계진 이 강정호 선수를 알아보고 파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선수인 것 같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니, 새삼 강정호 선수의 뛰어난 활약이 기억나기도 했습니다.

이날 파이리츠의 최지만 선수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가 관심을 끄는 부분이었는데요, 플래툰에 갇힌 최지만 선수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김하성 선수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