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 선발출전 47분 오프사이드 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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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해외축구) 손흥민 선발출전 47분 오프사이드 골 취소

by 새벽애옹 2023. 7.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시간 어제 새벽 7월 26일에 있었던 토트넘과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고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의해 아쉽게 골이 취소되어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라이언 시티 (싱가포르) 와의 경기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 경기에서 히샬리송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 1로 역전승하며 기분 좋게 2023-3024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는 현재 김민재가 이적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듀오가 프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지난 18일 웨스트햄과의 친선경기에서는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23일 태국에서 예정되었던 레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는 갑작스런 폭으로 취소되어 손흥민과 케인이 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습니다.

토트넘의 신임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이날 데얀 클루셉스키, 우도지, 사르,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그리고 골키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전반 초반 결정적인 찬스가 손흥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아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전해주었고, 이를 받은 우도지가 문전 측면에서 제임스 메디슨에게 연결, 케인이 수비를 맞고 흘러온 공을 논스톱으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초반 공격을 주도하던 토트넘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는데요, 전반 14분 라이언 시티의 얼리크로스를 수비하지 못하고 우당탕하는 과정에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1-0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계속 공격의 주도권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전반 25분 손흥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4골 중 헤더가 한개도 없을 정도로 양발 공격을 즐기는 선수인데요, 오랜만에 손흥민이 헤더골을 기록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사르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케인이 차넣으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는 선발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는데요, 후반에 들어온 히샬리송, 페리시치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토트넘 쪽으로 승기가 기울며 토트넘 공격의 반짝이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히샬리송이 후반 3분 이후로 2골을 몰아치며 3-1을 만들고 후반 28분과 46분 로셀 소와 히샬리송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을 통해 5-1 대승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프리시즌을 치렀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월드컴 전후의 안면 골절 부상과 탈장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요, 인터뷰에서 스스로 지난 시즌은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할 만큼 손흥민 선수에게는 매우 힘든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와중에도 14골을 몰아치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인 손흥민 선수가 이번 23-24 시즌 건강한 컨디션으로 다시 한번 21-22 시즌 골든슈를 수상한 세계적인 공격수의 면모를 보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